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하늘이 뚫린 듯한 게릴라성 폭우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올해 장마는 도대체 언제쯤 끝나는 걸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 장마의 시작이 평년보다 유독 늦었던 만큼, 끝나는 시기 역시 평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장마의 특징과 평년 종료 시기 비교
유독 늦었던 시작, 종료일도 늦어질까?
올해 장마는 지난 6월 3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7월 1일 중부지방에서 잠정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늦어졌다고 해서 종료일도 무조건 늦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지역별 평년 장마 종료일 기준
보통 기상학적으로 통용되는 우리나라 지역별 평년 장마 종료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도:
7월 20일 경 남부지방:
7월 24일 경 중부지방:
7월 26일 경
평년 기준으로 보면 대략 7월 하순(20일~26일 사이)이면 장마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기상청이 전망하는 올해 장마 종료 시점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정체전선과 열대저압부 변수
기상청의 단기 및 중기 예보에 따르면, 7월 중순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내륙에서 약화된 태풍이 남긴 강력한 수증기 전선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집중호우를 뿌리는 등 정체전선이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7월 말 장마철 공식 종료 가능성
현재 기상청 예보 흐름을 종합하면, 정체전선이 완전히 밀려나고 장마가 공식적으로 끝나는 시기는 7월 말(25일 전후에서 7월 마지막 주 사이)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장마가 끝난다고 해서 비가 아예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장마 이후 날씨 전망과 휴가철 대비 요령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올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
장마전선이 북상해 사라지고 나면,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그친 직후부터는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강한 폭염이 찾아옵니다.
여름휴가 일정을 잡기 가장 좋은 시기
야외 활동이나 여름휴가 일정을 계획 중이시라면 안전하게 7월 27일 이후 혹은 8월 초로 일정을 조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평년 종료일만 믿고 7월 중순이나 20일 전후로 무리하게 계곡이나 해수욕장 일정을 잡을 경우,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인해 고립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상청의 주간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올해 장마는 왜 이렇게 게릴라성 폭우 형태로 내리나요?
A1.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좁은 통로를 통해 한반도로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수증기 통로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는 지점에서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특정 지역에만 짧은 시간 동안 물폭탄을 쏟아붓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Q2. 비가 며칠 동안 안 오면 장마가 완전히 끝난 건가요?
A2. 아닙니다.
Q3. 기상청에서 올해 장마 종료일을 왜 미리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나요?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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